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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학캠프 이용안내] 유자한 원장은 불용한자를 이렇게 판단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7-25 20:40:32 조회수 3675

안녕하세요

철학캠프지기 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불용한자...

아마 이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용어 입니다

 

"불용한자"

 

우선 이 불용한자의 정의를 해야 오해가 없으실 듯 합니다

철학캠프(유자한 원장)에서는 불용한자라는 의미를 아래와 같이 정의합니다

 

- 이름에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는 한자 -

 

네.. 좀 넓은 개념입니다

"이름에 사용하는 것을 꺼린다" 여기에는 아래와 같은 세부 의미가 있습니다

 

1) 한자의 어원(뜻)이 기본적으로 좋지 못한 경우

예 : 呵 (꾸짓을 가), 奸 (간사할 간), 墳 (무덤 분), 鼠 (쥐 서), 悚 (두려울 송), 愁 (근심 수), 厭 (싫어할 염), 儜 (괴로워할 영) ...

 

2) 부수가 좋지 못한 한자

예 : 殆 (歹, 죽을사 변), 貃 (豸, 갖은돼지시 변), 腋 (肉, 육달 월), 就 (尢, 절름발이 왕), 蝀 (虫, 벌레 훼) ...

 

3) 사람은 자연, 우주의 한 부분이라는 관점에서 사용에 겸손해야할 한자

예 : 甲 (천간의 하나), 子 (지지의 하나) ...

 

4) 정자(正字), 본자(本字)가 아닌 한자

예 : 并 (幷(병)의 약자(略字)), 国 (國(국)의 간체자(簡體字). 國(국)의 속자(俗字)), 児 (兒(아)의 속자(俗字)) ...

 

5) 획수가 너무 적거나 많은 한자

예 : 鱻 (생선 선, 33획), 灩 (출렁거릴 염, 31획), 鑿 (뚫을 착, 28획) ...

 

6) 두 가지 이상의 인명용 음을 갖고 있는 한자 (사용 비율이 사회 통념상 하나로 치우친 경우 사용 가능)

예 : 參 (석 삼, 참여할 참), 識 (알 식, 적을 지), 㻽 (옥이름 수, 아름다운옥 선), 亘 (베풀 선, 뻗칠 긍) ...

 

7) 명확하지 못한 한자 (대옥편 등에서도 찾기 어려운 한자 또는 새롭게 생성된 흔치 않은 한자)

예 : 亐 (뜻이 검색이 안되고, 우리말 울 음을 표시하기 위한 한자), 需 (쓰일 유, 그러나 유 발음으로는 검색이 불가) ...

 

8) 최신의 데이터베이스에 입력이 안되는 한자 (국제 통용 유니코드 값이 없는 독특한 자형의 한자)

예 : 약 70여가지로 한자의 자형이 매우 비슷한 한자는 있으나 대법원에서 지정한 자형으로는 데이터베이스에 입력이 안되는 한자들

 

9) 기타 이론적 이유가 아닌 상식적으로 한자의 자형 또는 어원이 인명(人名)에 적합하지 않은 한자

 

위와 같은 한자를 철학캠프에서는 불용한자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빈번히 듣는 내용이 상담자의 이름에 "불용한자가 있다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입니다.

이러한 소위 불용한자는 아래와 같은 한자들이라고 인터넷 또는 작명 관련 서적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소위 불용한자라고 하는 한자들

예) 男 , 吉, 福, 大, 蘭, 梅, 敏... 이외에도 약 100여자 이상이 있음

그 이유로는 너무 좋은 뜻의 한자는 사주가 감당을 못한다는 이유를 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감당도 못할 좋은 이름은 왜 지으려고 할까요?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근거없이 단편적으로 불용한자로 낙인찍힌 한자들의 이유를 어렵게(?), 억지로(?) 역추적을 해본 결과

 

중국의 고전(古典)인 춘추(春秋) 또는 예기(禮記)에서 "대자연, 국가(임금), 계절, 방위, 간지, 오행 등의 한자를 이름에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이 그 시발점이 아닌가 합니다
문제는 최근들어 위 내용(뜻)을 단순한 사전적 의미로 와전되어 "위의 한자는 무조건 쓰지 못하는 불용한자다" 라고 잘못 알려져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위 내용은 고대 시대에 인간(백성)이 자연과 국가(임금) 등을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았는지를 알 수 있는 내용일 뿐입니다


대자연 및 국가라는 존재는 매우 존엄(존귀)한 개념으로 우리 백성들은 항상 이러한 존엄한 존재에 대해 겸손해야 하고 오만해지면 안된다는 겸손의 의미가 내포된 것입니다
이러한 깊은 의미를 단순히 사전적 해석으로 인하여 "이름에는 쓰지 않는다!" 라고 한다면 너무 쉬운 해석이 아닌가 합니다

 

불용한자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우리가 좋인 이름, 마음에 드는 이름을 짓는데 불편한 장치만 늘리는 꼴입니다

한자의 사용에 있어서는 최대한 상식적으로 판단하시고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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